강청희 전 의협 상근부회장, 민주당 인재 영입

민주당 인재 5호…"보건의료정책 개혁 대장정 앞장설 것"
'험지' 강남 출마도 고려…"돌봄 케이스 구축 적합"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2-27 15: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청희 전 의협 부회장(사진 = 델리민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민주당 인재 5호로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인재환영식을 열고 5호 인재로 강 전 부회장을 소개했다.

강 전 부회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메르스 당시 의협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 현장과 행정 경험을 쌓았다.

강 전 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상근 임원으로 일하면서 보수정권의 의료영리화에 맞서 투쟁하고, 전공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연대하고 민주당과 함께하는 경험적 자산을 축적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의사로서 의료행정가로서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해오면서 경험적 신뢰를 구축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의사로서 삶이나 행정가로서 삶과는 또 다른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무게를 알기에 보건의료정책 개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장정에 언제나 앞장서겠다"면서 "돌봄이 곧 미래 희망이라는 신념 아래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부회장은 민주당으로선 험지인 강남구 출마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원칙적으로 당헌 당규에 따라 공천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당이 요구하는 지역에 가 열심히 할 생각"이라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남 지역이 돌봄의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강남에서 출마할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공공의료를 위해 애를 많이 써오셨고 민주당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본인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민주당의 든든한 기둥이 돼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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