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이사진 전면 교체 안건 상정…타이어뱅크 경영 본격화

사내이사 후보진, 타이어뱅크 관계자 5인·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장 구성
사외이사, 코스닥 협회 추천인 3명·이사회 추천 1인 후보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바이오헬스케어 지속 관심…3년간 무보수 활동 발표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1-15 06:02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파멥신이 새로운 이사진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했다. 그에 따라 최근 파멥신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타이어뱅크의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파멥신은 주주총회소집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일정 변경 및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 세부 내용으로는 임시주주총회 일시를 기존 2월 2일에서 1월 29일로 변경, 이사회 추천 사내이사 6인·이사회·코스닥 협회 추천 사외이사 4인 확정이 있다.

사내이사의 경우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장인 맹필재 충남대학교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명예교수를 제외한 5인이 최대주주인 타이어뱅크 관계인이다. 이중 ▲김정규 사내이사 후보는 현 타이어뱅크 회장 ▲이재진 사내이사 후보는 현 타이어뱅크 대표이사 ▲김재현 사내이사 후보는 현 타이어뱅크 법무 이사 ▲한병재 사내이사 후보는 타이어뱅크 총괄본부장·사업주조합연합회 대표이사 ▲이정일 사내이사 후보는 타이어뱅크 자회사인 건물코디뱅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협회 추천 사외이사로는 임현묵 현대해상화재보험 보상본부장을 제외한 3인이 코스닥 협회 추천인이며, ▲차용명 대현회계법인 회계사 ▲박준영 정연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배종혁 법무법인 대환 대표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차용명 사외이사 후보는 네오랩컨버전스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고, 배종혁 사외이사 후보는 휴온스글로벌 사이외사 및 감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더불어 파멥신 이사회는 앞선 후보진의 추천 사유로 후보자들은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로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 같은 타이어뱅크 관계자의 후보진 선정은 지난해 12월 26일 파멥신이 공시한 최대주주변경 공시의 연장선에 있다. 이를 통해 타이어뱅크의 최대주주는 기존 남모씨에서 타이어뱅크 외 13인으로 변경됐으며, 특히 타이어뱅크가 단독으로 소유한 주식 비중은 파멥신이 발행한 전체 주식의 5.32%인 106만7718주다.

그에 지난 2일 타이어뱅크 측은 입장문 발표를 통해 자사 김정규 회장이 앞선 맹필재 사내이사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의 회원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멥신이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검토한 결과, 머지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바이오, 제약업계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규 회장은 3년간 무보수로 일하며, 회사를 키우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영권 안정화 이후에도 안정적 자금조달의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향후 파멥신과 타이어뱅크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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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는 파멥신을 인수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자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타이어뱅크는 자사 김정규 회장이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회원으로의 다년간 활동을 통해 바이오 헬스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이어뱅크를 비롯한 뱅크그룹은 차세대 제약바이오, AI 헬스케어, 의료기기, 진단사업, 제약분야의 글로벌 시장규모와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타이어뱅크 측은 높아지는 생활 수준과 가속화되는 고령화 속에 가장 커지는 시장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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