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MSI-H/dMMR 전이성 대장암 효과

PFS를 통한 질환진행 및 사망위험 79% 낮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23 10:14

BMS, 3상 임상결과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의 질환진행 및 사망위험을 79% 낮춘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CheckMate-8HW 시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heckMate-8HW 시험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에 비해 MSI-H 또는 d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1차 평가항목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한 질환진행 및 사망위험을 79% 낮추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면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2개월과 24개월차 PF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각각 79%과 72%였으며, 화학요법은 21%, 14%였다. 이 시험에서 PFS의 개선효과는 약 3개월째부터 확인, 지속됐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에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3~4단계 치료관련 부작용은 23%에서 발현했다. 화학요법의 부작용 발현율은 48%였다. 치료관련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율은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17%, 화학요법이 32%였다.

CheckMate-8HW 시험은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옵디보 단독요법과 비교한 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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