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순이익 41% 감소 전망

美 5월 승인 갱년기장애 치료제 판매부진 영향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06 10:06

2024년 3월 결산실적 전망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의 2024년 3월 결산시기 연결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년대비 41% 감소한 580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아스텔라스는 5일 미국에서 지난해 5월 승인을 취득한 갱년기장애 치료제 '페졸리네탄트' 판매가 예상 외로 부진하고 주력 항암제 판매가 이를 메우지 못하면서 기존 예상에서 270억엔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매출수익은 3% 증가한 1조5620억엔으로, 기존 예상보다 460억엔 끌어내렸다. 적응증 확대 등으로 주력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와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도셉' 판매가 증가했지만 페졸리네탄트의 매출이 기존 예상(533억엔)을 크게 밑돌면서 71억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830억엔일 전망이다. 2023년 7월 미국 아이베릭의 인수로 판관비,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하고 인수를 통해 손에 넣은 안질환 치료제에 관한 무상자산 상각비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아스텔라스가 이날 발표한 2023년 4~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수익이 전년대비 2% 증가한 1조1890억엔, 순이익은 65% 감소한 503억엔을 기록했다. 엑스탄디와 파도셉 등 주력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아이베릭 인수와 관련된 비용증가에 따른 채산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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