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회장직 건 배수진…의대 증원 강행하면 사퇴 후 파업

집행부 총사퇴 후 임총 소집, 비대위 구성…총파업 돌입
회원·전공의·의대생 총파업 법적 문제 의협에서 적극 지원
"총사퇴하면 재선도 출마 않을 것…회원 권익·국민 건강이 우선"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2-06 10:41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직을 걸고 마지막 배수진을 쳤다. 일방적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강행될 경우 41대 집행부가 총사퇴하고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 입장이 '벼랑 끝에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밤샘 토론을 통해서라도 국민에게 의협과 정부 각각의 주장과 근거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서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된 바 없는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사망사고 및 미용 성형을 제외한 제한적 의료사고특례 적용, 개원 면허 및 면허 갱신제 도입 등 의사면허에 대한 전반적 통제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의정간 신뢰를 다시 한 번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 정책만을 발표하는 정부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의사들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을 포함한 의협 41대 집행부는 정부가 9.4 의정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총사퇴한다는 입장이다.

총사퇴와 함께 즉각 임총을 소집, 대의원회 산하 비대위 구성에 들어간다. 동시에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도 즉각 공개하고 총파업 절차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회원과 전공의, 의대생에 대한 법적 보호에도 나선다. 총파업으로 인해 법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의협에서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뿐만 아니라 재선 가능성까지 걸었다.

이 회장은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발표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면 재선에는 당연히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 권익이 중요하고 국민 건강이 중요하지 회장 재선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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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24.02.06 10:55:05

    무능한 이필수 진작에 물러났어야지 ㅜㅜ
    의사들  미래 다 망쳐놓고 ,이제와서 꽁무니
    빼는것보니까 진짜 기가막힌다 ㅜㅜ
    다음번에 출마하면 누가 뽑아주겠노?
    진짜 이사람과 무능한 정부때문에 의사들 큰일났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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