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리브리반트' 화학요법제 병용요법 FDA 승인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05 10:27

3상 임상결과 근거로 정식승인 전환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존슨&존슨(J&J)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Rybrevant, amivantamab)와 항암 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이 FDA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J&J는 1일 FDA가 리브리반트와 '카보플라틴' '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EGFR 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변이로 주로 엑손 18~21번 사이에서 일어난다. 엑손 20 삽입 변이 환자는 다른 변이 환자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브리반트와 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은 지난 2021년 5월 가속승인을 통해 조건부 승인을 취득했으나 3상 임상시험(PAPILON 확증시험) 결과를 근거로 정식승인을 취득하게 됐다. 이 시험에서 리브리반트와 화학요법제 병용그룹은 화학요법제 단독그룹에 비해 질환 진행 및 사망위험을 61%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평균 11.4개월로 단독그룹의 6.7개월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리브리반트와 화학치료 병용요법은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표적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