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023년 매출 2211억 원·13% 증가…수익성은 악화

영업이익 173억 원·순이익 96억 원…전년 대비 63%·74% 감소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4-03-07 19:53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 영업이익은 173억 원, 순이익은 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74%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4%, 11% 성장했다. 

다만, 미국 FDA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하며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들의 제반 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여러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난 몇 년간 재도약을 위해 진행했던 여러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는 시점인 만큼 목표했던 성과가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 선보인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해외 허가 획득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허가 절차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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