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지난해 연봉 10.9억‥신약 '렉라자' 성과 반영

이병만 부사장, 중기전략과제 도출과 사업다각화 반영  6.2억원 받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3-07 20:54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지난해 연간보수로 10억8900만원을, 이병만 부사장이 6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한양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대표의 보수 내역을 보면 급여 9억1700만 원, 상여금 1억7200만 원 등이다.  이사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월 평균 7600여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경영성과 및 개인의 업적평가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연매출 신장,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1차 치료제 승인, 제품 비중 확대, 사업다각화 및 전략적 지분투자 등의 회사기여를 감안하여 상여금 1억7189만원을 산출·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연봉 6억2000만원을 받은 경영관리본부장 이병만 부사장은 직무·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반영, 월 평균 4318만원 등 급여 5억1800만원과 회사의 중기 전략과제 도출, 사업다각화 및 전략적 지분투자 등의 기여를 감안하여 상여금 1억198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표이사의 2022년도 연봉은 10억7000만원, 이 부사장은 6억800만원으로 각각 1.8%, 2% 증가폭에 그쳤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정년 등으로 퇴직한 설00 前부장 10억1100만원, 김00 前부장과 노00 前부장 각 8억여원, 우00 前과장은 7.5억여원을 받았다. 

설 부장은 급여 1억1400만원, 상여급 1500만원, 30년 근속상금 및 금메달 기념품, 인센티브 등으로 2500만원, 여기에 퇴직금 8억5700만원이 포함됐다. 김 부장은 급여 1억2200만원에 퇴직금 7억3300만원, 노 부장은 급여 8900만원에 퇴직금 7억100만원, 우 부장은 급여 5000만원에 퇴직금 6억87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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