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25' 기반 방사성의약품 실용화 협력

2026년 재가동 예정인 고속 실험용 원자로 '조요'서 제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13 10:16

日 원자력연구개발기구-국립암연구센터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암 치료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방사성의약품 실용화를 위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국립암연구센터가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협력을 통해 원자력기구는 원료인 방사성물질 '악티늄225'(Ac225)를 오는 2026년 중반 재가동할 계획인 고속 실험용 원자로 '조요'에서 제조하고 암연구센터가 그 품질확인과 활용 등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Ac225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은 지난 2016년 독일에서 말기 전립선암이 완치됐다고 보고되면서 연구개발이 활발해졌다. Ac225가 방출하는 방사선은 알파선으로, 암세포에 집중하는 화합물과 결합시켜 투여하면 이식한 암에도 도달해 사멸시키고 정상적인 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줄이는 이점이 있다.

AC225는 충분한 양을 생산하는 기술이 확립돼 있지 않아 세계 연구현장에서도 부족한 상태이다.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등이 가속기에서 제조하는 기술을 갖고 있지만 고속 실험용 원자로가 다량으로 제조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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