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장 황윤찬 박사 취임

독립법인화 완료·특성화 진료센터 활성화 등 추진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02 17:13

제8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황윤찬 박사가 지난 1일 취임식을 가졌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 병원 4층 평강홀에서 황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정신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본·분원 주요 보직자와 노동일 전남대병원 이사, 조성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등 직원 및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독립법인화 완료 ▲특성화 진료센터 활성화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황 병원장은 "독자적인 경영과 정부 지원을 통해 내실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선 독립법인화가 꼭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독립법인화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활성화, 신진 전문의 확충 등을 통해 병원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키워 의료진의 맨파워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보다 활성화 하고 지역 치과병·의원과 진료 협력체계를 확장하겠다"며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시설, 고려인마을 등 소외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브랜드를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황윤찬 신임 병원장의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혜안으로 더욱 적극적인 법인화 추진을 부탁드리며, 지역민들이 보다 더 감동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치과병원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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