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부족하면, 발기부전 가능성 높아진다

[도움말]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4-19 11:28

 
남성들의 최대 적으로 알려진 발기부전은 다양한 원인을 이유로 삼아 발생한다. 특히 영양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에린 미코스 박사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부족한 남성은 정상적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 고혈압, 당뇨병, 약물 복용 및 염증과 함께 비타민D 부족 또한 관련 높은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
 
일상 속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10~20분간 야외에서 충분히 햇볕을 쬐어야 한다. 식품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이는 전구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외선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에도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이때는 주저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사진)은 "발기부전이 영양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평소에도 비타민D 섭취, 햇볕을 쬐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특히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 발기부전이 의심되는 상황이거나 증상이 계속된다면 비뇨기과 의료진을 찾아 적절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