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바이옴, 임신혁 대표 국제학술지 연구 논문 게재 150편 돌파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 근무 이력…"난치성 치료제 개발 더욱 매진할 것"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4-22 12:26


이뮤노바이옴은 자사 임신혁 대표<사 진>가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150편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최근 게재된 논문은 지난 3월, 영양연구 분야의 권위있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9)'에 게재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 염증성 질환에 시너지적인 항염증 효과 제공(Probiotic Consortium Confers Synergistic Anti-Inflammatory Effects in Inflammatory Disorders)'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이를 통해 복합균주인 MPRO가 단일균주 대비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 질환 개선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이뮤노바이옴과 임신혁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팀, 유산균 전문기업 hy가 함께 참여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더불어, 2018년 면역학 분야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게재된 Foxp3+ Treg세포를 유도하는 비피더스균 세포 표면 다당류에 관한 연구(Cell surface polysaccharides of Bifidobacterium bifidum induce Foxp3+ regulatory T cells), 같은 해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6.6)'에 게재된 흉선 외 Treg세포에서 Foxp3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전사인자 Foxp1에 관한 연구(The transcription factor Foxp1 preserves integrity of an active Foxp3 locus in extrathymic Treg cells)는 임신혁 대표의 대표 연구 성과로 꼽힌다.

임신혁 대표는 면역학 전문가로 세계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면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 임 대표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듀폰의 과학 자문위원 역임 및 국제 유산균 학술회장(IPC) 회장 등을 맡은 이력이 있으며, 2019년에는 이뮤노바이옴을 창립했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문 학술지 '베네피셜 마이크로브스(Beneficial Microbes)',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백신즈(Vaccines)'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임 대표는 "앞으로도 미생물 신약 개발에 관한 면역학 연구가 난치성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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