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AC 이뮨 알츠하이머병 후보물질 도입

Aβ 표적 능동면역요법 독점 옵션 및 라이선스계약 체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5-14 08:5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케다약품은 13일 AC 이뮨(AC Immune)이 보유하는 독성 아밀로이드 β(Aβ)를 표적으로 하는 능동면역요법에 관한 전세계 독점적 옵션 및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AC 이뮨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CI-24.060'이 포함된다. ACI-24.060은 항Aβ 능동면역요법 후보약물로, 플라크 형성과 알츠하이머병을 진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독성 Aβ에 대한 강력한 항체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ACI-24.060은 뇌내 플라크를 제거하고 플라크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구기 알츠하이머병 대상자와 다운증후군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물질의 안전성 및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상 임상시험(ABATE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AC 이뮨은 ABATE 시험을 완료하는 책임을 갖는다. 다케다가 옵션권을 행사할 경우에는 다케다의 비용부담으로 임상개발을 실시하고 전세계 승인신청 및 제품화 책임을 갖는다.

이 계약을 토대로 AC 이뮨은 계약일시금으로 1억달러 외에 옵션행사료, 개발 및 제품화, 매출액에 따른 성공사례금에 대한 지불금을 받는 권리를 갖고 계약기간 중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경우 최대 약 21억달를 받는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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