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훈 교수, iCReaT 분산형 임상연구 모듈 개발 추진

공익적 분산형 임상연구 기반 구축 과제 주관연구책임자 선정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5-20 10:39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한승훈<사진> 교수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공익적 분산형 임상연구 기반 구축' 과제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2년간 약 8억원 예산으로 진행된다. 핵심 내용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 후 제공 중인 iCReaT(Internet based Clinical Research and Trial management system) 시스템 내 분산형 임상연구 모듈을 신규 개발하는 것이다.

분산형으로 수행되는 임상연구는 기존 연구기관 내 데이터에 덧붙여 연구기관 외에서 대상자 자가보고, 웨어러블 기기 연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생성됨과 동시에 의약품·검체 등 직접 배송, 재택방문과 관련된 기록 등도 관리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모듈은 연구자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관리·조회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년간 iCReaT의 구축 및 유지관리를 수행해 온 베데스다소프트와 국내 유일 승인용 임상시험 적용 경험을 갖춘 ePRO(electronic patient-reported outcome) 시스템을 보유한 케어스퀘어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고, 과제 수행 완료 시 국내 상황에 맞는 공익적 분산형 임상연구의 수행 모델은 물론 각종 임상연구 시스템 및 데이터의 표준이 될 예정이다.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한승훈 교수는 "과제 기간 중 공익적·학술적 분산형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소통 과정에서 국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선진국 수준의 분산형 임상연구 운영 매뉴얼 및 SOP(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하여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국내 인프라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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