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역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나눔을 통한 건강한 삶, 참여를 통한 행복한 사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료관리 전문 기관 특성 반영 ▲지역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교류 ▲일상속 나눔 실천이라는 3가지 측면의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원주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전문지 기자단과 만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실 이경수 실장
<사진>을 통해 3가지 측면의 사회공헌 중점 추진전략과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이경수 실장은 "심평원은 국민의료관리 전문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희귀난치병 환우치료비 지원 ▲실명예방재단 지원 ▲공공의료원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치료비 지원 ▲건강+생명 나눔 헌혈 등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역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교류를 위해서는 ▲중증 장애인 운영 카페 'I got everything' 지원 ▲저소득층 영아를 위한 '아가 사랑 분유 뱅크' 사업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연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2009년부터는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어린이집 돌봄 봉사 ▲동절기 연탄배달 등과 수해현장 복구지원 등 국가 재난 상황 시에도 수시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정기 및 수시성금 모금 활동 등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심평원 본원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획득했다. 이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비영리 단체와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사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함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 보건의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근본적 문제 해결 및 니즈 파악
심평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공헌이 필요한 부분을 공모를 통해 발굴하고, 의료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경수 실장은 "지역 내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지역 주민 대상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 및 니즈 파악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사업을 2020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분야의 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은 3개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강원도 다문화 가정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2021년~2023년)' 사업을 추진했다. 다문화 가정 635가정을 대상으로 12개국 언어로 제작한 건강관리 안내서와 보건의료 건강키트(KIT)를 제공해 다문화 가정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강원 영월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 지역의 이동 지원 서비스 '영월-효도차 영차(2022년~2024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9명의 노인·장애인 등 병원 이동이 불편한 지역민을 위한 전용 차량 및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심평원은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과 인력, 자원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접근성 강화 및 지역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이경수 실장은 "심사평가원과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지대한방병원, 강원도한의사협회와 협업해 강원지역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건강 상담 및 한방 침 치료 등의 의료 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사회공헌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 전문기자단,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협의체 및 지역 대학생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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