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소녀돌봄 자문약사 218명 위촉

위기여성청소년에게 성병 자가진단키트 및 성건강키트 제공
추가적인 건강상담 진행 및 성건강 관련 의약품 복용 Q&A 책자 제작 예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5-23 00:05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22일 서울시립10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위기여성청소년 건강지원 협력 자문약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기여성청소년 건강지원 협력 자문약사(이하 소녀돌봄 자문약사)는 청소년의 의약품 오남용, 성폭력, 성병 감염 등의 문제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원하고,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소녀돌봄 자문약사들은 '나는봄'에서 제공한 성병 자가진단키트와 성건강키트를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제공해 성병 예방 및 건강한 성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총 218명의 소녀돌봄약국 참여약사가 자문약사로 위촉됐다.

권영희 회장은 "218명의 소녀돌봄 자문약사들이 상담을 통해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성건강 인식을 향상시키고, 성병 자가진단키트 및 성건강키트를 배포해 조기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녀돌봄 자문약사들은 성건강키트를 단순 배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사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건강상담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위기 여성청소년과 1대1로 매칭해 정기적으로 소녀돌봄 의약품 지원, 건강상태 변화 추적, 건강 자료 제공, 생리주기 및 성행동 체크 등을 모니터링 한다.

아울러 자문약사들은 여성 청소년의 최근 약물 이슈와 성건강 관련 의약품 복용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된 Q&A 형태의 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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