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자궁경부암 건강 공개강좌

산부인과 추성필·선기은 교수 강의
"백신 예방접종과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중요"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5-30 14:42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오전 병원 강당에서 자궁경부암 관련 건강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자궁경부암 질환 예방 및 환자 치료, 건강 관리, 최신 정보 공유 등을 위해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50대가 23.8%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3.3%, 60대가 16.8%의 순이다.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90% 이상이고, 그 외에 흡연과 장기간의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등이 꼽힌다. 90% 이상의 발생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인 만큼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HPV DNA 검사를 통해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와 선기은 교수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에 인하대병원이 강점을 가진 로봇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수술적 치료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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