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키트루다, '위 투게더' 론칭 심포지엄 개최

키트루다 위암 적응증 확대 이후 첫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5-30 19:23

한국MSD는(대표이사 알버트 김)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위암 적응증에서 확인한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위 투게더(We Together)' 론칭 심포지엄을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키트루다의 위암 적응증 허가 이후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임상적 혜택에 대해 논의하는 첫 자리로, 키트루다를 통해 국내 위암 환자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치료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We Together'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이혜승 교수를 비롯해 국내 위암 분야 의료진 40여명과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암제사업부 임정훈 상무, MSD 일본-중국-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학부 루벤티란 라마르(Rubentiran Ramar) 이사 등 다수의 글로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HER2 양성 및 음성에 관계없이 전이성 위암에서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과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최근 키트루다가 HER2 양성 및 음성 위암에서 연달아 적응증을 확대하며 그간 미충족 수요가 컸던 전이성 위암에도 새로운 전기가 열리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직접 위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로 위암 치료 옵션이 늘어남에 따라 바이오마커 진단 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박영수 교수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HER2와 PD-L1 바이오마커 검사가 필수적인데, HER2 음성인 경우 PD-L1 IHC 28-8 pharmDx 검사가, HER2 양성인 경우 PD-L1 IHC pharmDx 22C3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 HER2 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PD-L1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최종 진단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검체가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이성 위암 환자 진단 시에는 처음부터 HER2 검사와 함께 두 가지 PD-L1 검사(28-8 및 22C3)까지, 총 3가지 검사 동시 진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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