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염증성 장질환 장기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

한국애브비, 궤양성대장염ᆞ크론병 급여 적용 기자간담회 개최
예병덕 교수 "크론병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 될 것"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5-31 17:17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 선택적 JAK1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성인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계기로 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린버크 서방정 15밀리그램과 30밀리그램은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허가돼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의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에 다양한 치료제가 도입됐지만 점막 치유, 환자 편의성 등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서 점막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장의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 대장암 등의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린버크는 임상연구를 통해 빠른 증상 조절은 물론 점막 치유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확인돼 앞으로 환자들의 장기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젊은 환자들이 많은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상 1일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순응도 제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했다. 

특히 그는 "경구제인 JAK 억제제 중 크론병에 국내 유일하게 허가받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린버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4월 1일부터 중중도에서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중증 활성 크론병(크론병 활성도[CDAI] 220 이상) 환자 치료 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