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다빈치 Xi-SP 동시 운영…특화된 맞춤형 진료 제공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6-12 10:5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제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수술기다. 복잡한 암수술과 다양한 질환 수술에 확대 적용돼 다양한 임상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도입된 장비는 외과 전용 수술방에 설치됐다. 

병원은 이번 추가 도입으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4대와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기 1대, 총 5대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진료부터 수술까지의 환자 대기 시간을 최대한 단축,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과 수술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빈치 Xi와 SP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환자 병변에 가장 특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지난 10일 추가 도입된 제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위암 환자 수술을 진행했다. 12일에는 본관 5층 수술실에서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분의 집전으로 윤승규 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간호부원장 박현숙 수녀,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김윤숙 간호부장 등 로봇수술센터 의료진과 수술간호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진행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은 명실상부한 로봇수술의 메카가 됐다"며 "환자들에게 최신 수술을 더 많이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더욱 발전해서 더 많은 실적과 환자 치료에 앞장설 것이며 새로운 기계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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