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 건보 급여 적용

B형 혈우병 중 투여기간 가장 긴 장기지속형 치료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7-01 15:07

CSL베링코리아(대표이사 김기운)는 자사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 유전자재조합)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7월 1일부터 성인 및 소아 B형 혈우병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아이델비온은 성인 및 소아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의 선천성 결핍)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에 허가받은 약제로 이와 관련한 급여기준에 의하여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에 따르면, 1회 투여 용량은 23 IU/kg(소아는 30 IU/kg)이고, 중등도 이상 출혈의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최대 39 IU/kg(소아는 최대 50 IU/kg)까지 인정된다. 

그러나 입원진료가 필요하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임상증상 및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용량 증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소견서 첨부 시 인정받을 수 있다.

투여 횟수 기준은 환자가 매4주마다 첫 번째 내원 시 2회분까지, 두 번째 내원 시 1회분(중증 환자 2회분)까지 인정되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매4주 1회 내원 시 총 3회분(중증 환자 4회분)을 처방 받을 수 있다.

CSL 베링코리아 김기운 대표는 "앞으로도 CSL 베링은 환자들이 혈우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및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델비온은 주요 임상결과를 토대로 2020년 3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아 및 성인 B형 혈우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예방요법으로 최대 21일 간격으로 투여가 가능해 국내 허가된 반감기 연장 혈우병 B 치료제 중 투여 간격이 가장 긴 장기지속형 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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