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대한신경외과학회, 기증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7-03 08:11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左)과 대한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 사진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권정택)와 2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증원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 업무 협력을 통하여 기증 활성화가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대한신경외과학회 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장기등 기증체계 개선,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신경외과 의료진의 기증 인식 제고 및 국내 기증 활성화 기여에 함께 하기로 했다.

장기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의 세부 사항으로는 장기등 기증체계 개선등 정책 지원, 학회 소속 의료진 대상 생명나눔 교육 프로그램 연계·운영 지원, 매년 학회 학술대회를 통한 연간 기증 현황 보고 등 협조, 양 기관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의 상호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에 창립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로 3,500명이 넘는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매해 꾸준한 발전과 혁신을 거듭하여 신경외과학 발전과 교육, 연구, 봉사,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뇌 및 척추수술, 말초신경 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과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권정택 이사장은 "대한신경외과학회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기증활성화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기증원과 협력하여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많은 일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 속에서, 생명나눔의 시작점에 있는 신경외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작년 한 해 1,705명의 생명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의료 현장에서 생명나눔에 가치를 더 해준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기증원은 기증자 곁에서 숭고한 생명을 나누는 그 길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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