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특위, 6일 3차 회의 의대생·전공의 공개 참관 접수

26일 전국적 대토론회 관련 논의 진행 예정
"익명성 보장, 대표성·의결권 없이 참관만 가능"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7-05 10:13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논의 과정 투명성과 전공의·의대생 신뢰 제고를 위해 오는 6일 3차 회의 공개 참관을 접수받는다.

5일 대한의사협회는 구글폼(bit.ly/oltkma)을 통해 올특위 3차 회의 사전 접수를받는다고 밝혔다.

3차 회의는 6일 오후 3시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 2차 회의에서 개최를 결정한 오는 26일 '전국적 대토론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의·의대생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관할 수 있지만, 신청이 많을 경우 공간상 한계로 선착순 제한될 수 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 역시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며 오직 참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협회의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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