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연의 날 기념 '제1회 국립암센터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신종담배 위해성과 금연문화 조성' 주제 총 8점의 수상작 선정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7-05 11:16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7월 3일 '제37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담배산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주체적인 금연 인식 확산을 위해 경기도 내 중·고교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신종담배 위해성과 금연문화 조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총 8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쉼터 등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당신의 취향'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다양한 담배 악취가 몸에 베이는 것을 향수를 뿌리는 것처럼 표현하고 본인의 체취를 되찾자는 의미로 작품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당신의 아이에게도 물려주실 겁니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흡연이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작품을 출품하게 되었다고 작품 구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향후 수상작들을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공식 SNS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을 주관한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에 놀라울 정도로 수준이 높고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앞으로도 금연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신종담배의 위험성 및 흡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위해성을 알려 금연문화를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수한 실력으로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립암센터 청소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이 청소년들의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중증고도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며, 생활터 금연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 청소년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흡연예방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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