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 10년 추적 연구 발표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정기학술대회 심포지움세션 연자로 참여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7-18 11:10


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윤강준 대표원장<사진>이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의 10년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척추 치료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매년 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 및 척추 치료 신기술을 활발히 공유하며 척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제23회 춘계정기학술대회 역시 신경외과 전문의 및 정형외과 전문의 등 많은 척추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성형술(spinal arthroplasty)을 논하는 심포지움 섹션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환자 109명에 대한 1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Average 10 year follow-up outcomes of lumbar TDR in 109)'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예후를 장기적으로 종합 분석한 내용이다.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VAS (Visual Analog Scale, 시각통증척도) 및 ODI(Oswestry Disability Index, 요통 기능 장애 지수) 지표가 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또 임상 성공은 83.5%에 달했으며,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 역시 평균 89% 수준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통증과 이물감 없이도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은 가장 발전된 최신 척추 치료법 중 하나지만, 그만큼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자료나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가며 인공디스크치환술의 임상적 장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련 분야를 적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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