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베트남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페니카 그룹과 하노이에 유전자·암 전문 종합건강진단센터 설립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진단검사실, GC녹십자아이메드가 건강검진센터 운영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07-19 15:36

GC는 페니카(Phenikaa) 그룹과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키로 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과 양자 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기관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진단검사실(Commercial Laboratory)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Health Check-up Center)를 설립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최첨단 의료 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호 쑤언 낭(Ho Xuan Nang) 페니카 그룹 회장, 레 티 민 타오(Le Thi Minh Thao) 페니카 그룹 대표, 팜 탄 후이(Pham Thanh Huy) 페니카 대학교 총장, 레 안 선(Le Anh Son) 페니카-X(Phenikaa-X) 대표 겸 페니카 그룹 부대표, 루 느억 호앗(Luu Ngoc Hoat) 페니카 대학교 부총장, GC 허용준 대표이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 GC 서시헌 베트남 프로젝트 TF장 등이 참석했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페니카 그룹에서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의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Phenikaamec, 총 부지면적 26,096m2)의 4개동 중 1개동(부지면적 6,000m2)에 들어서게 된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GC녹십자, 중국에 혈액제제·혈우병약 854억원 수출계약 체결

GC녹십자, 중국에 혈액제제·혈우병약 854억원 수출계약 체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GC녹십자가 중국에 혈액제제 854억원 규모를 수출한다. GC녹십자는 17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ANHUI GREEN CROSS PHARMACEUTICAL과 혈액제제 및 혈우병 치료제 완제품 수출 공급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161달러, 판매·공급지역은 중국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계약상 단가 및 최소 구매수량에 근거했으며, 계약 상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이 가능하다.

GC, 홍콩법인 3500억에 매각…동시에 중 화륜 제약그룹과 전략적 제휴

GC, 홍콩법인 3500억에 매각…동시에 중 화륜 제약그룹과 전략적 제휴

GC그룹이 미국시장에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글로벌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통해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17일 GC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화륜 제약그룹) 자회사인 CR 보야 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과 GC녹십자·GC녹십자웰빙 주요 제품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 유통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GC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 기술과 제품을 통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고용량 IV 임상 3상 연구자미팅 개최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고용량 IV 임상 3상 연구자미팅 개최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8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 고용량 IV용법 임상 3상 연구자미팅을 개최했다. 라이넥주는 이전 2a 임상시험을 통해 정맥주사(IV, Intravenous)의 용법 및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2024년 4월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정맥주사로서 고용량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자 미팅은 라이넥주 3상 임상시험의 진행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와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1

GC녹십자·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1상 IND 승인

GC녹십자·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1상 IND 승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인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번 국내 IND 승인으로 ‘GC1130A’의 다국가 임상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