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선양硏, 연변대 약대와 MOU‥제약인력 교류 확대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8-06 18:22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총경리 염동 박사(우)와 연변대학교 약학대 당위원회 수경회(Xiu Jinghui) 서기(좌)가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다산제약은 최근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와 연변대학교 약학대학 간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초부터 연변대학 약학대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의 실습 과정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하여 왔으며, 그 결실로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중국의 약학대학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실무를 익히는 의무 과정이 있으며, 해당 이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체에 대한 자격 실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이미 2018년부터 요녕중의약 대학, 심양약과대학 등과 학부, 대학원 실습 과정을 설치하여 몇 년간 많은 현장 인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이미 MAH 제도를 활용하여 생산허가증을 취득한 바 있는 선양연구소는 학생들에게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및 허가 과정을 골고루 경험하도록 힘쓰고 있으며, 실습 학생 중 우수한 인력을 대상으로 졸업과 함께 입사를 권유하여 경험 있는 신입사원을 실무에 투입하고 있다.
서명식 후 연변대학교 약학대 직원들이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내부를 둘러보았다. 사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이날 행사에는 연변대학교 약학대 당위원회 서기 수경회(Xiu Jinghui), 주임교수(학과장) 김춘매(Jin Chunmei)와 학생관리 주임 주원비(Zhou Yuanfei) 교수가 참가했다.

중국 교포 출신으로 한국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한 김춘매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에 각각 연구소, 생산 현장을 가지고 있는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 연변대학 약학과 학생, 대학원생이 실습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향후 한국과 중국의 양국간 제약 인력으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 총경리 염동 박사는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본사와 기술 협의 및 연구원 교류에 연변대학 약학대 출신의 학생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변대학교는 중국의 국가 대학 211 프로젝트에 선정될 만큼 중국내 중점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조선족 출신의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으로 향후 한중 제약시장의 일꾼으로 배양될 수 있는 좋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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