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中日서 코로나19 백신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특허 등록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통해 해외 의존도 감소효과 기대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08-09 14:55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 브라질, 싱가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돼 심사 중이다.

셀리드는 특허 등록 결정으로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백신 개발에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한 동일 플랫폼을 이용해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및 BVAC 파이프라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항원 최적화 기술의 국내 특허 및 PCT 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심사 및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당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관련 기술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며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은 안정적인 대량생산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특히나 중국에서의 특허 등록은 시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 등록이 더욱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임상 3상 시험을 해외 임상에서 속도를 내어 조건부 품목허가를 득한 후 매년 코로나19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해 국가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보기

셀리드, 유증 공모 7000억 몰려…경쟁률 212.8대 1 기록

셀리드, 유증 공모 7000억 몰려…경쟁률 212.8대 1 기록

셀리드는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유상증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가 경쟁률 212.8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셀리드에 따르면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에서 107만7928주 모집에 2억2938만3750주가 접수돼 청약률 21280.1%를 기록했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발행가는 주당 3090원으로 환불과 신주 주금납입일은 오는 9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률이 85%를 초과한

셀리드,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현황·향후 사업 비전 밝혀

셀리드,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현황·향후 사업 비전 밝혀

셀리드가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 현황과 향후 사업의 비전을 2일 밝혔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 IND승인을 받고, COVID-19 예방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COVID-19에 의한 격리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필리핀, 베트남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코호트 A는 1200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지난 4월 말 이미 투여를 완료했다. 코호트 B는 2800명을 대상

이틀 연속 상한가 셀리드, 연내 품목허가 신청이 관건

이틀 연속 상한가 셀리드, 연내 품목허가 신청이 관건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셀리드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보인 가운데,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기술이 미국·러시아에 특허 등록 됐다고 발표했다. 직후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백신 개발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리드는 이날 2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2일에는 1760원, 전날 228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주가는 이틀 만에 1760원에서 2970원으로 70% 가까이 급

셀리드,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MOU 체결

셀리드,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MOU 체결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종합약학연구소와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7일 조류인플루엔자의 아형 중 하나인 H5N2 인간 감염 첫 사례가 멕시코에서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 환자는 H5N2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H5N1의 인체 감염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됐으나, H5N2에 의한 인체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 및 가축을 통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