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싱가포르 AI 흉부엑스레이 판독 개선 프로젝트 착수

싱가포르 NHG 주도 컨소시엄 참여… 내년 8월까지 워크플로우 개선 검증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8-14 09:49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싱가포르 국립의료기관 'National Healthcare Group(이하 NHG)'이 주도하는 흉부 엑스레이 판독 워크플로우(Workflow) 개선 프로젝트를 단독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공공의료는 NHG, NUHS(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 SingHealth 등 총 3개의 의료기관이 지역을 나눠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NHG는 싱가포르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 2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종합병원, 지역병원, 전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NHG와 루닛이 컨소시엄을 맺고 진행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NHG 소속 의료기관에서 AI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 프로세스 개선 효과와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할 계획이다.

루닛은 NHG 산하 1차 의료기관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설치하고, AI를 통해 판독 우선순위를 선별함으로써 판독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NHG는 내년 8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AI 활용 가치가 입증되면, 국공립 병원 영상 판독 프로토콜 개선을 제안할 방침이다. 

프로토콜 개선 검증 사업에서 이미 그 가치와 효능이 충분히 검증이 된 루닛 인사이트 CXR은 향후 싱가포르 국공립병원에서 더욱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싱가포르의 아세안 지역 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루닛의 이번 싱가포르 국영 프로젝트 참여는 루닛이 아세안 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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