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K-MEDICON 2024' 개최…19일까지 접수

데이터베이스 활성화,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아이디어 모색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8-14 10:23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 주제는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 등 2개다.

주제별 평가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이 결정되며,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회 운영방식은 다음과 같다.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총 20팀(주제별 10팀)이 선정되고, 2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주제별 데이터 설명 및 가이드를 배포한다. 이후 오는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클라우드 내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분석해 폴더에 분석 결과를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는 특정 조건이나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팀 참가가 모두 가능하다. 팀 참가는 최대 4인까지이며, 참여자는 제안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K-MEDICON 2024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상으로는 상장 외에도 ▲총 상금액 900만원 ▲LG스마트모니터 ▲LG그램 노트북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크래딧 등 다양한 부상이 준비돼 있다.

손장욱 고려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운영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의료 정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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