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대한민국 신경외과 임상수준 재조명

제10회 학술대회 개최‥ 환자 만족도 향상 위한 다양한 노력 결과 발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8-27 09:37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PMC박병원 이사장) 제10회 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소통 그리고 동행(Back to the Basic)'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의 세션에서 척추와 뇌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되었고, 임직원 세션에서는 환자의 만족도와 병원경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발표가 있었다.

2015년 창립 학술대회 때부터 다른 의료관련 학회와는 차별화되게 병원간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해 ▲전문의 세션과 ▲임직원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전문의 세션에서는 천안의료원 이경석 원장이 '신경외과 진료 및 수술의 과거와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신경외과 선후배와 동료 등은 한국의 신경외과 임상수준을 맨 앞자리로 옮겨 놓았다"며 "의료가 인술을 외면한 상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면서 신경외과 앞날을 더욱 밝게 해 주었다.

이어 '뇌질환 치료의 전략'이란 주제로 ▲흔히 접하는 두통, 어지럼의 원인과 치료(강남 나누리병원 신경과 김태경) ▲우연히 발견되는 뇌질환의 치료전략(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이재광) ▲우연히 발견되는 동맥질환 치료의 전략(PMC박병원 신경외과 심재현) 등의 발표가 있었다.

10개 병원 다양한 '의료 질 향상' 결과 공유

임직원 세션에서는 각 병원별로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QI 경진대회'가 열렸다.

▲0% 도전 낙상 예방 활동(서울척탑병원) ▲간호사의 이직률 감소 활동(수원월스기념병원) ▲무산정 진료재료의 적정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활동(안양윌스기념병원) ▲병원일탈 욕구해소를 통한 재활치료의 연속성 확보(심정병원)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인천백병원 환자경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천백병원)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임상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에스포항병원) ▲하늘걷기 재활 시스템을 활용한 척추 수술 후 효과적인 재활관리(청담해리슨병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PMC박병원) ▲환자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낙상 예방 활동(연세바른병원) ▲환자 안전을 위한 침습적 치료 근접 오류 감소 활동(대전우리병원) 등 10개 병원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PMC박병원이 1등을 차지했다.

PMC박병원의 개선내용은 '환자에게 직원 이름 알리기'를 통해 가족과 같은 믿음으로 신뢰성 향상이었다. 즉. 병동 간호사들의 사진을 병실 앞에 부착하고, 근무교대 시마다 이름표를 교체하고, 환자에게 담당간호사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였다.

PMC박병원 QPS 김정민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환자경험평가 지표 상승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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