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대약 결의대회 환영, 행동 다짐하는 자리 돼야"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8-28 14:42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대한약사회가 오는 9월 1일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전국 임원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28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울시약은 "그동안 한약사 개설약국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위법 행위를 감시하고 대응해 오면서 국가면허체계의 붕괴와 보건의료행위의 국민적 혼란을 획책하는 한약사의 준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 한약사 문제 공론화와 약사법 개정이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면서 "대한약사회가 결의대회를 개최해 공개적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약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는 약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며 "약사법 개정을 위한 5만여 명의 국민서명을 받은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약사회의 노력과 고민들이 동등한 비중으로 심도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면허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건복지부로 달려가야 한다고 주장한 서울시약은 "행동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고 얻을 수 없다"면서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가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해 축적해온 노력들을 총체적으로 모아내고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임원 결의대회에서 전국 회원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행동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어 줄 것을 대한약사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시약사회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전국 약사회 임원들의 의견수렴 통해 한약사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서울시약사회는 그동안 한약사 개설약국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위법행위를 감시하고 대응해 오면서 국가면허체계의 붕괴와 보건의료행위의 국민적 혼란을 획책하는 한약사의 준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한약사 문제 공론화와 약사법 개정이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렇기에 대한약사회가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밀실을 벗어나 공개적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해결 촉구 전국임원 결의대회’가 한약사의 일탈행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약사사회의 의지를 모아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한약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는 약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 약사법 개정을 위한 5만여 국민서명을 받은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약사회의 노력과 고민들이 동등한 비중으로 심도 있게 다뤄져야 한다.

한약사 문제는 몇 명의 생각만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약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지 못하고 독선과 독단에 빠져 강제 주입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각각의 대안들이 전국 약사회 임원들에 의해 면밀히 검토되고 해결책을 통합해가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 전국 임원들의 열려 있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하다.

대한약사회 결의대회는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한 시작점이다. 국민이 면허에 준하는 전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면허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보건복지부로 달려가야 한다. 

한약사가 국민이 기대한 한약에 대한 고유 전문성과 업무를 외면하고, 면허범위를 지속적으로 위반해 한약사이기를 포기한다면 제도적 개선을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해야 할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고 얻을 수 없다.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가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해 축적해온 노력들을 총체적으로 모아내고 행동에 나설 때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전국 임원 결의대회에서 전국 회원들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행동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어 줄 것을 대한약사회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4.8.28.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권영희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