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생명지킴이 약사로서 지역 약국 자살예방지지 강화' 활동 인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9-11 11:26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2024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약사회는 2017년부터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전국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약사로서 지역 약국 자살예방지지 강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2만여 회원 약국에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를 배포하고 보호센터도 소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약국 특성을 활용해 항우울제 복용 환자를 모니터링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 치료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는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김은주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약사와 약국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잘 알려지고, 약사들의 마음이 우리 국민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자살 생각하나요? 마음 구조 109'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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