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추진' HEM파마, 내년 영천공장 확대…마이랩 확장 나서

영천공장 확장·현지 분석시설 구축하며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해외 론칭 계획
10월 코스닥 상장 통해 약 110억원 자금 조달 예정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9-25 11:57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2025년까지 영천공장 확장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현지 분석시설을 구축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 플러스' 해외 론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 해당 신고서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약 110억원을 조달하고, 그 중 약 35억원을 영천공장 확장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에 따르면 이는 영천공장을 확장하며 '마이랩 솔루션' 및 파이토바이옴 등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주요 미생물 소재의 생산능력을 높여 해당 생산에 대한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2톤급 Jar 배양기와 400L급(50L급이나 농축생산효율 8배 고려 시 400L급) MBR 설비를 영천공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가 현재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및 일본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현지 분석시설 구축도 진행한다. 미국의 경우 현지 시설구축을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2025년 하반기 서비스 본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한국에서 분석을 수행, 2025년 1분기 본 론칭을 계획 중이며, 일본향 분석 CAPA 확장을 위한 장비 투자가 예정돼 있다.

에이치이엠파마 지요셉 대표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당시 "독자적 PMAS 기술에 기반해 LBP 치료제 후보 미생물 균주 선발과 생산, 임상 및 CMC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LBP 치료제 위탁개발을 진행함에 있어 비용과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며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맞춤형 헬스케어 및 LBP 선도물질 및 선행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자금으로는 약 6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에 따르면 ▲앱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개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서비스의 선도물질 'HEMP-001'과 'HEMP-002' 대상 대사질환, 뇌질환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대표주관하는 신한투자증권은 "마이크로바이옴 DB와 'PMAS'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개인에 적합한 맟춤형 솔루션과 LBP 후보 선별 등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글로벌 암웨이와 견고한 파트너쉽을 맺고 사업적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글로벌 암웨이와 협력 중단 및 암웨이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판매 중단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 경우 암웨이향 매출 의존도가 높은 에이치이엠파마 경영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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