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온라인 신청 내달 2일부터 시작

이용권(바우처) 통해 전문적 1:1 대면 심리상담 총 8회 제공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자·제공자 체험수기 공모전’도 개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9-30 11:21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1회 체험수기 공모전 포스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내달 2일 9시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복지로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 신청 내역 및 처리현황 확인 등을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신청자의 공동·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 후, 복지급여 신청화면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의뢰서 등) 첨부를 하면 된다.

다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고,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후 시·군·구(보건소)에서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30%)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해당 지역 내 제공기관과 주소를 목록 형태(나열식)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네이버 지도(모바일 어플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10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모집을 시작한 6월 3일부터 1,097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4,462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되었고,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7월 1일부터 20,635명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41,644건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2024.9.27. 기준). 

또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 및 제공 경험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10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5주간 '제1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 모두를 이용한 자와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서 공모서식을 내려받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자의 정서적 어려움이 회복된 경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체감한 긍정적 변화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총 12명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 및 작품 발표는 12월 2일(월)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이용자 만족 수준을 점검해 향후 서비스 개선 방안 및 정책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서비스 인지경로, 서비스 요소별 만족도(신청절차, 제공인력 전문성 및 친절도 등), 전반적 만족도, 타인 추천의향, 서비스 이용 후 변화 등이며,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 전문기관의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신청 개통을 계기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신청이 쉽게 이루어지고,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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