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매출 소폭 상승‥전 사업부 견조한 실적 지속

SK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
3분기 매출 3519억원, 영업익 356억원 추정
ETC 사업부 3Q 1.2%↓…OTC 사업부 15.7%↑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10-10 11:22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대웅제약이 3분기 실적 유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사업부가 견조한 매출을 지속하면서 소폭의 증감폭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0일 SK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51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상승한 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매출 3556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3분기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2138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식된 '펙수클루' 안전재고 매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처방 실적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엔블로' 등 고마진 ETC 품목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한 231억원이 전망된다.

또한 나보타 사업부는 해당 기간 26.7% 상승한 4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수출은 지난 8월 출시한 멕시코 펙수클루 매출로 65억원이 예상된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는 '우루사'와 건강기능식품 등 일제히 견조한 매출을 지속하면서 3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5.7% 상승한 수치다.

한편 대웅제약 주력 제품인 펙수클루 올해 매출은 993억원, 나보타는 18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1%, 24.3%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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