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기술 공동 심포지엄

임상 현장 연계를 통한 상용화 가능성 높은 기술 발굴
의료기기 관련 분야 공동 연구 협력 지속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0-31 09:54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공동으로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기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의생명산업연구원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을 비롯해 공동 연구팀과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임상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발굴하고, 협력연구를 발전시키고자 유망 기술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해당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구성된 공동 연구팀 중 4개 팀의 후속 연구 진행 경과 공유와 함께 새롭게 매칭된 1개 팀의 기술 소개 및 임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된 기술은 ▲방사선 암치료기 기술(방사선종양학과) ▲헬스케어 융합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 기술(이비인후과) ▲황반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기술(안과) ▲시각강화 안과 의료기기 기술(안과) ▲안과 디지털 헬스케어기기 기술(안과) 등 총 5팀이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의료기기 분야에 있어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주제 발굴을 이어가며, 새로운 연구팀 구성과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적용 가능성 및 시장성을 고려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은 사업단 활동과 향후 후속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기기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임상 적용 가능성 및 시장성을 고려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임상과 전기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이 활발히 오고 간다면 의료기기 개발의 구체적인 성공사례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각 연구팀들이 목표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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