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조은아 교수, 외과학회 '최우수 연구자상'

생체 신장이식 기증자 기증 후 신장기능 예측 방법 연구
"기증자 신장 기증 후 상태 예측해 안전한 이식수술 도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11-08 10:11

중앙대학교병원은 외과 조은아 교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orean Surgical Society 2024)에서 '최우수 연구자상(Best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조은아 교수는 생체 신장이식 기증자들의 기증 후 신장기능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주제(The Development & Application of an Automated Segmentation Kidney Cortex Volumetry Model in Predicting 1-Year Post-Donation Renal Function)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민상일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신장 부피 측정 모델을 활용해 기증자들의 기증 후 신장 기능 예측을 목표로 했다.

조은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전 여러 가지 기저 요인들과 합쳐 수술 전부터 기증 후 1년 뒤 신장 기능이 어떻게 변할지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앙대병원 외과 조은아 교수는 "이번 연구로 향후 수술 전 예비 신장 기증자들에게 기증 후 신장 상태 변화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고 안전한 이식을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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