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후보 "추석연휴 지원금, 대약이 나서야 했다"

연휴 약국운영 지원금 전국 확대 약속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4 09:41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는 강남구 등 자치구별 추석연휴 지원금 신청 접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지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헌신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오세훈 시장과의 담판을 통해 약국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공적운영자금 지원약속을 받아냈다"면서 "추석연휴 지원금은 약국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이번 추석 연휴기간 약국의 비상운영으로 의료 공백을 막고, 응급실 과밀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서울시약사회가 이번 약국 지원금이 추석연휴 동안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과 국민보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설문조사 했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7.8%가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응답해 명절 기간 동안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약사들의 노고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금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약국의 비상운영 참여를 유도해 응급 의료 수요를 분산시키고,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의의를 되새기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대다수가 이 지원금이 약국의 공공보건의료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편의점 약 확대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연휴기간 비상운영에 참여한 약사들이 체력적 한계와 휴일 근무에 따른 부담을 감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적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꼭 병행돼야 한다"면서 "이번 추석연휴 약국운영 지원금 지급은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 전라남도에서 시행이 된 걸로 안다. 추석연휴에 약국을 운영한 모든 회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가 나서야 했다"고 지원을 받지 못한 지역이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추석연휴 지원금을 시작으로 약국이 필수적인 의료 인프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연휴 약국운영 지원금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 연휴 비상운영 약국 참여를 높이고 심야공공약국과 더불어 의료공백 시간대와 의료공백 기간 동안 약국이 지역주민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다. 국민 건강과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를 비롯한 자치구별 추석연휴 약국 지원금 지급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분회가 지역 보건소와 협조해 지급 신청서를 접수 중으로 빠르면 12월 안에 약국 당 최대 15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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