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아이아파' 개선

고도화 작업 통해 다양한 기능 강화로 편의성 높여
34가지 증상별 맞춤형 응급처치·홈케어 지침 제공
병의원/약국 검색 기능까지 갖춘 소아응급 플랫폼
월간 이용자 1만3730명 돌파…만족도 4.3/5점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26 12:23

서울대병원은 필수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소아응급 선별 시스템 '아이아파'를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아파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아이의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월간 이용자 수는 1만3730명이며, 이용자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이다.

병원은 고도화 작업을 통해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 ▲병·의원/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 ▲응급처치 영상 자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아파는 가정 내 보호자뿐 아니라 보건·보육 교사 등 아동을 돌보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아동 건강관리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아응급의학과 김도균 교수는 "아이아파가 가정 내에서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서울 외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보호자들이 의료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서울권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정보가 아이아파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전달돼, 응급 상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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