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에 JYP 2억원 기부…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

산하 3개 병원에서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에 사용키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11 10:50

(사진왼쪽부터)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박진영씨,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말을 맞아 연세의료원에 가수 박진영씨(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억원을 기부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0일 가수 박진영씨 소아청소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JYP 사옥에서 열린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위해 연세의료원을 대표해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이 방문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진영씨는 "저에게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두 딸이 있고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도 "거액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인 박진영 씨의 뜻이 의료현장에 잘 전달돼 어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박진영 씨의 기부금 2억원을 활용해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JYP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를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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