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미약품 임총 개최…박재현 대표만 모습 드러내

19일 서울시교통회관서 이사 선임 및 해임 안건 다뤄
박재현 사내이사·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여부 주목
임총에 박재현 대표만 나타나…다른 관계자, 모습 드러내지 않아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2-19 10:33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진=문근영 기자
사진=문근영 기자
사진=문근영 기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가 19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주총은 박재현 사내이사(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 해임 안건을 다룬다.

또한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과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를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날 임시주총에 모습을 드러낸 주요 관계자는 박재현 대표뿐이다. 박 대표는 오전 9시36분쯤 나타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임총이 열리는 장소로 들어갔다.

한미약품 지분 7.72%를 보유한 신동국 회장 등 다른 관계자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리인이 임시주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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