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신영인 교수, 대한안과학회 '우수 E포스터상' 수상

근적외선 항염증약물 임플란트 효과…동물실험서 증명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20 09:28

가천대 길병원은 안과 신영인 교수<사진>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E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근적외선 자극에 반응하여 항염증약물이 국소 제어 전달되는 녹내장 방수유출 임플란트 부속 장비의 개발'이라는 연구다. 

이 연구는 동물 실험에서 근적외선 감응성 약물전달 녹내장 임플란트를 활용해 수술 부위 캡슐 두께 및 콜라겐 밀도 감소율을 확인, 녹내장 수술 후 염증 억제에 유효성을 갖는 것을 입증했다.

우수 E-포스터상은 대한안과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29회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 대신 모든 연제가 E-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영인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도움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장비의 소형화 및 유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한다면 차세대 녹내장 임플란트로서 실제 임상활용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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