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 비전 선포식 개최…국민건강 증진 결의

'보건의료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관' 비전 선포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2-20 09:47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노사화합의 날 행사 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향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정보화로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목표로는 ▲보건의료데이터 운영 기반 조성 ▲국민의료정보 서비스 활성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확산 ▲지속 성장 혁신 경영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생산되는 의료 데이터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EMR인증사업과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국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한 번에 본인의 진료정보를 열람 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 환자가 진료기록을 따로 떼지 않아도 병원 간 기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진료정보교류 서비스 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대를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밀의료 연구 및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 활용 기반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100만 명 규모의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 등을 구축하는 국가통합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정보화라는 새로운 미션 아래,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에 맞춰 전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열린 노사화합의 날 행사에서는 노사 공동으로 일가정 양립 실천을 선포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앞에는 노사가 따로 있지 않다는 점에 임직원 모두가 공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하고 "보건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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