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시무식 "'자강불식'의 마음으로 전진하자"

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
단결과 화합을 통해 업계 현안 해결해야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07 19:10

사진=유통협회 출입기자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의약품유통협회가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한마음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7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호영 회장은 지난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 단결과 화합을 통해 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왼쪽) / 사진=유통협회 출입기자단
박 회장은 "지난 한 해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회원사 여러분들의 경영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전공의 파업, 제약사 마진 인하 시도 등 유통업권을 위협하는 현안들로 병원도매와 종합도매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유통협회는 그동안 이보다 더욱 큰 많은 일들을 겪었고, 모두 슬기롭게 극복해 냈다"며 "지금의 이 어려움도 우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단결과 화합을 한다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유통업계의 올해의 사자성어로 '스스로 강하게 하고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強不息)'을 선정했다.

이어 선정 이유에 대해 "우리의 업권은 누가 지켜 주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 지켜나가야 한다. 올 한 해 회원사 모두 업권을 위해, 더욱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 사진=유통협회 출입기자단
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올해 환경이 안 좋다. 우리는 스스로 강해져서 이겨내야 한다. 세게 얻어맞고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는 업권을 수호하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잘 버텨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면서 "우리가 힘을 길러서 버텨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을 비롯해 이한우 고문, 김원직 자문위원, 안병광 감사, 장세영 부회장, 성민석 부회장, 김덕중 상근부회장, 강대관 이사, 김상필 이사가 참석했다. 또 정성천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 박재규 서울의약품유통협회 감사, 이종라 서울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장, 임광원 서울의약품유통협회 이사, 정기배 광주전남의약품유통협회장, 김문경 원료수입시약회장, 이재현 의약품유통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유통협회 출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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