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엘 이상춘 회장, 국립암센터에 5000만원 기부

국립암센터 대학원대학의 학생장학금으로 지원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1-09 11:50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7일 에스씨엘 이상춘 회장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상춘 회장은 2012년부터 꾸준히 국립암센터에 기부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3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을 포함하면 국립암센터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상춘 회장을 비롯해 이창섭 에스씨엘 사장과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곽호신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춘 회장은 2025년을 맞아 후원의 규모를 확대하며 암 극복을 위한 연구와 치료 지원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결정해 준 이상춘 회장에 감사를 전하며 "소중한 후원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국립암센터가 공공기관으로서 후원금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춘 회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적절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줄곧 고민해 왔다”며 "이번 기부는 국립암센터 대학원대학의 학생장학금으로 지원되겠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암 극복과 국립암센터가 세계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씨엘은 이상춘 회장이 15세의 어린 나이에 단돈 500원을 쥐고 상경해 일군 강소기업으로 국내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1990년대 초 부도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하여 본사전시관에는 당시의 부도난 수표를 전시하며 위기를 극복했던 순간을 직원들과 함께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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