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기준 올해 개편…신약 급여화 단축 시범추진

보건복지부, 10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②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10 16:0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도 바이오헬스 육성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은 계속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료 R&D에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1조원을 투자한다.

한국형 ARPA-H 등 도전·임무형 및 국제공동연구 중심으로 보건의료 R&D체계를 개편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을 개편하고, 시장즉시 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시행('25.9)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全 상급종합병원과 연계 완료하고,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참여자 모집규모를 대폭 확대(1.9→19만 명)한다.

안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칭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추진한다.

희귀·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시행('25.2)을 위해, 사전심의 및 비용·이상반응 보고 등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단축(210→150일)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제도를 처음에 만든 이후에 여건이 많이 변화했기 때문에 그에 맞도록 기준 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기준이 R&D 일텐데, 현재 산업 실태에 따라 기준을 재조정하고 정량 평가 확대, 유형별 맞춤형 기준 마련, 결격 기준 마련 등 합리적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은 확정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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