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팜 김정목 회장, 초당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받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17 06:00

김정목 엠제이팜 회장이 초당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는 16일 엠제이팜 본관 2층 강당에서 '김정목 엠제이팜 회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은 "김정목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국민보건 복지에 큰 이바지한 기업인으로 지난 2021년 초당대학교 항공분야 인재양성 및 특성화를 위한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사업에 6억원을 기부하는 등 진정한 기업인의 표본을 보여줬다"며 "초당대학교는 이 기부금을 통해 항공 특수화 항공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목 회장은 2018년에 타계한 故 김기운 박사(초당대학교 설립자, 백제약품·초당약품 창업자)와의 40여년간 맺어온 약업계 인연을 계기로, 항공특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초당대의 발전을 위해 학교법인 초당학원에 기부금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김정목 회장이 의약품유통에서 성공을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인정해 명예경영학 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목 회장은 "우선 지난해 연말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한 뒤 "70평생 약업계에 종사하면서 항상 국가에 보국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업 경영을 해왔다. 그 배경은 학교 설립을 통한 인재양성, 복지재단을 설치한 故 김기운 백제약품 회장을 바라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보건복지 향상과 항공교육 공헌에 대한 상으로 초당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를 해준 박종구 총장을 비롯한 초당대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금의 엠제이팜은 혼자의 노력이 아닌 약업계,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코 잊지 않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창립 34주년을 맞는 엠제이팜은 또다시 새로운 기점에 서 있는 만큼 엠제이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좋은 회사를 함께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목 회장은 백제약품에 입사해 의약품유통업계에 입문했으며, 1988년 신용산약품 입사, 1993년 개성약품 인수, 2011년 엠제이팜 회장에 취임했다. 이와 함께 2016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표창, 2018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