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2025년 임원 워크숍 및 신년 하례식 성료

혁신 의약품 개발과 데스밸리 극복에 대한 새로운 비전 제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20 14:56

사진=한국약제학회 제공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호텔에서 신임 조혜영 회g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와 함께 '2025년 임원 워크숍 및 신년 하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의 향후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에서는 4월 과학의 달 기념 심포지엄, 5월 제제기술세미나, 6월 한일 젊은 과학자 워크숍, 9월 제제기술워크숍, 그리고 11월에 개최될 2025 한국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등 연간 주요 행사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각 위원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혁신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및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문적 협력과 산업적 연계를 강화하자는 논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학회는 제약 개발의 초기 연구 단계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과정까지 발생하는 '데스밸리(Death Valle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지원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제약업계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신설된 'R&D 추진위원회'를 통해 약제학 분야에서 신규 대형 연구과제 발굴 및 기획, 제약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연구 인재풀 구성, 제약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추진,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학술적 발전과 산업적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수인재의 기업채용 매칭을 위한 잡페어(Job Pair)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 프로그램은 신진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 간의 연결을 지원하며,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 창출과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한편,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은 2023년 Pharmacology & Pharmacy 분야에서 상위 10%에 랭크되며(IF 5.3, 9.7%)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학회의 학술적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혜영 신임 회장은 워크숍에서 "학회는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 개발과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 이라며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학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학회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하며 나아갈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학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학문적 교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한국약제학회 집행부]

▲ 회장 : 조혜영
▲ 명예회장 : 최한곤
▲ 감사 : 원권연, 한효경
▲ 수석부회장 : 조정원
▲ 부회장 : 구효정, 나동희, 문철, 박영준, 박재현, 신범수, 이미경, 이영주, 이윤석, 이화정, 임수정, 정성훈, 정원태
▲ 사무총장 : 오경택
▲ JPI 편집국 국장 : 나동희
▲ 총무위원장 : 김진기
▲ 학술위원장 : 김종오
▲ 재무위원장 : 윤유석
▲ 기획위원장 : 안성훈
▲ 국제협력위원장 : 신소영
▲ 홍보위원장 : 이상길
▲ 산학협력위원장 : 김동욱
▲ 정보위원장 : 박소연
▲ 회원위원장 : 고영탁
▲ 관학협력위원장 : 이은희
▲ 교육위원장 : 유진욱
▲ 사업위원장 : 조관형
▲ 미래발전위원장 : 이우인
▲ R&D추진위원장 : 지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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