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한국로슈와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 협약 체결

대장암 및 부인암 분야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타미플루 등 계약 연장선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1-21 09:30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오른쪽),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왼쪽)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지난 20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대장암과 부인암 분야에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로슈는 아바스틴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적 연구 및 임상 진행과 더불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써 환자 혜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하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아바스틴의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 규모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아바스틴에 대한 로슈의 인사이트와 HK이노엔의 영업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앞서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타미플루에 대한 유통 및 공동 판매 계약에 이어 올해에는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의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대장암, 부인암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바스틴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환자, 보호자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Ezat Azem) 대표이사는 "환자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한국로슈의 최우선 가치"라며 "양사의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보다 많은 암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바스틴은 '암을 굶겨 죽인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구현한 최초의 신생혈관생성 억제제로, 지난 2004년 FDA 허가를 받은 뒤 약 20년 간 전세계 420만 명 이상의 암 환자에게 처방됐다.

아울러 매년 34만명의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해왔다. 한국에서는 2005년 전이성 직결장암에 대해 최초로 허가 받은 후 점차 영역을 넓혀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상피성 난소암, 자궁경부암, 교모세포종 등 총 7개 암종에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바시주맙으로서 티쎈트릭과 병용요법을 포함하면 총 8개 암종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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